1. 건어물 냄새류의 실내악취
보통 실내에서 ‘비린내’, ‘건어물냄새’가 나면 주방을 의심하지만, 이 냄새의 원인은 의외의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환기가 안 된 옷방, 오래된 침구류 또는 건축자재나 접착성분에서도 이런 냄새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으면 냄새가 더 진해지는데, 냄새 분자가 공기중 수분에 붙어 코 점막 자극을 강화하기 때문입니다. 마른 오징어를 방치한 듯한 냄새, 더 강하게는 찌릿한 냄새가 난다면 트리메틸아민이 실내에 퍼져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트리메틸아민
트리메틸아민(Trimethylamine)은 질소를 포함한 유기화합물(VOC) 입니다. 상온에서 가스 상태로 존재하며, 아주 낮은 농도에서도 악취를 풍길 수 있기에 일상에서 종종 발생하는 냄새의 원인이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지정악취물질’ 중 하나입니다.
주로 동식물의 단백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사람 몸에서 나는 경우도 있음) 농도가 낮을 때는 단순히 비릿한 건어물 냄새처럼 느껴지지만, 농도가 높아지면 암모니아처럼 자극적이고 불쾌한 찌린내로 느껴집니다. 우리 코가 이 성분을 ‘생선 썩는 냄새’로 인식하는 이유는 실제로 생선이 부패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3. 냄새 원인
이 냄새는 미생물에 의해 단백질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서 주로 발생합니다.
- 생활오염: 땀, 각질, 잔류 음식물 찌꺼기 미생물과 만나 트리메틸아민을 방출.
- 배수구오염: 화장실이나 싱크대 배수구에 쌓인 머리카락과 오물에서 증식한 박테리아가 트리메틸아민을 방출.
- 반려동물오염: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침이 묻은 매트의 미생물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트리메틸아민을 방출.
- 건축/인테리어 자재
4. 실내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의 영향

1) 제조과정의 아민계 촉매
우레탄 폼(단열재, 방음/흡음재), 접착제 등을 제조할 때 반응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민계 촉매, 특히 폴리우레탄 폼(SPF) 제조 시 아민류가 촉매로 들어가는데, 시공 과정에서 배합 비율, 온습도 조건에 따라 경화가 불완전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촉매로 첨가되 성분이 가스 형태로 방출되어 비린내를 풍길 수 있습니다.
2) 건축자재 접착제 첨가물
접착제 성능 향상을 위해 첨가되는 질소 화합물들이 알칼리성 환경에서 분해될 때 아민류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공간이 노출 콘크리트환경이라면 건축자재(시멘트, 콘크리트)의 강한 알칼리성 특성상 가스발생이 가속화 될 수도 있습니다.
5. 트리메틸아민 측정
트리메틸아민에 의한 악취는 측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환기가 잘 되고 실내 공기질이 쾌적하기에 고감도 휴대기기로 악취나 VOC를 측정하여도 측정값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가능한 이유는 트리메틸아민이 1 PPB (0.001 PPM) 수준의 존재만으로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건어물, 생선냄새를 풍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극 미량의 트리메틸아민(0.001 PPM 이하) 측정은 현장에서 즉각 파악이 불가하며, 매우 정제된 방식으로 공기를 채취 후 고성능 대형장비를 통해 엄격한 처리를 통해서만 감지할 수 있습니다.
6. 트리메틸아민 냄새 제거
트리메틸아민은 염기성(알칼리성)을 띠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이를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산성성분을 이용해 중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구연산, 레몬수 활용: 물에 구연산이나 식초 또는 레몬수를 희석해 냄새원인에 분무하고 닦거나 건조.
고온 살균(베이크아웃 후 환기): 트리메틸아민을 발생시키는 미생물을 죽이려면 고온(60도 이상)이어야 합니다.
피톤치드, 방향제: 악취제거를 위해 종종 언급되는 피톤치드는 냄새를 덮거나 대체하는 효과이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현실적인 방법 제안 :
로는 레몬희석액을 분무후 30분 뒤 > 좁은 면적이라면 드라이기로 말리거나 넓은 면적이라면 열풍기로 건조후 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