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의 좋고 남쁨은 사람이 느끼는 주관적인 감정, 판단 입니다.
냄새를 측정하는 대부분의 경우 향기보다는 악취를 측정하는데요, 악취의 원인을 찾거나 악취를 규명 또는 악취제거/저감을 위해서 입니다.
냄새를 측정하는 방법은 공식적으로는 ‘냄새 희석 관능법’ 이 사용됩니다. ‘냄새’ 자체가 사람이 느끼는 정도이므로 냄새의 측정 또한 사람이 느낌으로 하는 것이 적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냄새의 기준과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관능법으로 ‘측정’ 하기는 어려우므로 전문 냄새 측정 검사원이 필요하고 그 방법 또한 복잡해요.
냄새를 포집/채취 후 측정실로 이동하여 해당 냄새를 희석해가면서 얼마나 희석을 해야 냄새가 제거되는지를 통해 냄새의 강도를 판별합니다. 그렇게 나온 값은 희석배수라고 하고 많이 희석해야 냄새가 없어진다면 더 진한 냄새였으므로 희석배수가 높을 수록 더 강한 악취라는 것이죠.
실생활 냄새 파악을 위한 냄새 희석 관능법의 단점/약점
- 비싼 비용 : 전문 검사원 필요, 측정을 위한 복잡한 절차와
- 긴 측정 시간(며칠), 즉각 대응 불가능
- 좋은 냄새인지, 특별한 악취인지 판별 불가능.
냄새측정기
비용과 현장에서의 반응 속도는 ‘냄새측정기’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합니다. 냄새측정기도 비싸지만 (수백만원) 회당 측정비용으로 치면 점문 검사원이 관능법으로 측정하는 것에 비해 수백배 이상 저렴하다고 할 수 있고,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냄새측정기의 약점은 사람의 코보다 민감도가 낮으며, 검사원의 측정처럼 악취/향기를 구별하기 어렵고 어떤 종류의 냄새인지 알 수 없다는 것 입니다.
냄새의 성분(가스)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