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측정의 한계
각존 소음관련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소음측정기가 사용되지만 소음측정기는 어느 위치에서 소음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층간소음이라면 소리가 천장으로부터 발생될 것이고, 실외로부터 유입되는 소음이라면 창문쪽에서 소리가 발생하지만 소음측정기를 소리가 발생하는 방향으로 가리켜도 소음측정기에 반영되는 소리는 측정기 마이크 주변부의 모든 소리가 포집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어느정도의 측정 지향성이 가능하지만 구체적으로 소음원을 특정하기 어려움)
또한 조용한 일상에는 항상 일정한 소리가 존재하는데, 만약 거슬리는 소리가 아주 크지 않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일상의 작은 소리에 뭍히기 때문에 소음측정기만으로는 그 작은 소음의 불편함을 수치로 반영할 수 없습니다.

즉, 소음측정은 특정 지점이 아닌 주변환경 전반에 대한 소음정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작은 소음문제를 분별하거나, 소음이 발생하거나 유입되는 지점을 찾지 못합니다.
소음문제의 구명
소음의 크기
소음상황을 규명하기 위해 일반적으로는 그 소음의 크기만을 확인합니다. 소리가 크면 문제가 되는 소리로 받아들여지죠. 하지만 작은 소리중에서도 분명 사람을 아주 불편하게 하는 소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소리들은 일반적으로 소음문제의 범위에 속하지 못합니다. 작은 소리의 다른 특성이 측정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소음문제의 가장 기본은 소리의 크기이고, 클 수록 더 문제가 됩니다. 소음측정기는 주변환경의 소음의 크기를 측정합니다.
소음의 종류
소리의 크기가 동일해도 어떤 소리는 날카롭고, 어떤 소리는 저음으로 웅웅 거립니다. 크기만으로는 이런 소리의 종류(특성)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날카로운 소리는 사람의 신경을 예민하게 자극하며, 울리는 저음은 실제적인 진동으로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사람 마다의 민감도에 따라 이런 진동은 실제적인 인체 영향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소리의 크기가 전체 소리의 양(volume)이라면, 소리의 종류(패턴)는 일종의 소음구성의 분포입니다. 높은 주파수에 몰려 있는 소리라면 날카롭게 들리고, 낮은 주파수에 분포된 소리는 낮은 음입니다. 대부분의 소리는 하나의 주파수가 아닌 넓은 주파수 영역에서 어떻게 분표되어 있는지(스펙트럼)에 따라 그 소리의 특성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소음의 위치
소음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려면 그 위치가 측정되어야 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소리가 나는 곳을 시각적으로 탐지/표시하는 것 입니다. 이것은 소음측정기가 할 수 없는 것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음문제에서는 소리가 어디에서 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위치에 따라 소음문제의 해결대상이 달라지고, 소음을 발생시킨 책임의 소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음향 카메라


소음문제를 규명하기 위한 3가지 요소 (소음의 크기/종류/위치)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음향카메라 (또는 음향이미저)는 소음의 진원지를 크기와 스펙트럼에 따라 시각적인 크기와 색깔농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음향카메라에는 작은 소음측정기(마이크)가 100여개가 탑재되어 있고, 각 마이크에 전달되는 작은 차이를 좌표처럼 인식하여 소리의 위치를 특정하고 화면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음향카메라는 매우 중요한 특수목적 (미세한 가스누출을 측정하거나 대형 전력시설의 방전을 소리로 탐지)을 위해 사용되는 고가(수천만원대)의 장비이므로 일상에서의 소음문제를 위한 측정에는 거의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소음문제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규명해야 하는 환경적인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유브이넥스에서는 고성능급 음향이미저를 대여하고 있습니다.
이제 각종 산업환경의 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탐지부터 일상에서의 소음문제까지 음향카메라로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사례




